광양 술한잔 하기 좋은 호프집! 모듬소세지와 시원한 생맥주 한잔하기 좋은 곳.(전남 광양시 펍스)

2023. 2. 7. 22:21Enjoy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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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지인과 함께 술 한잔 하러 중마동에 나왔습니다. 이미 1차로 어느 정도 취한 상태였는데 아쉬운 마음에 맥주 한잔 더하 자고자 중마동 펍스에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처음부터 이 술집을 알고 방문한 것은 아닌데 걷다 보니 깔끔한 외관이 마음에 들어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잘해놨더라고요. 분위기도 잔잔한 조명 아래에서 맥주 한잔 먹으면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평일 늦은 시간인데 비가 조금씩 내리는 터라 사람들이 많지 않았답니다. 그래도 저희 빼고 두 테이블에 손님들이 앉아서 사는 이야기를 나누시더라고요. 어쨌든 술이 고픈 날이기에 주문부터 했네요.

메뉴를 보면 안주 가격은 2만원 안쪽이라 합리적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모듬소세지 가격은 15천 원이었고요. 여러 세계 맥주들도 먹을 수 있고 기타 주류들도 있답니다. 옛날 맥주 창고 같은 느낌이에요. 생맥주가 고팠기에 카스 생 4.5천 원 두 잔을 주문하였습니다.

기가 막힌 생맥주가 나왔지요! 맥주의 생명은 거품인 거 같아요. 오래된 맥주는 뭔가 밍밍한 느낌이 있는데 펍스에서 취급하는 생맥주는 상태가 괜찮았어요. 시원하고요. 이 날 배가 불렀지만 4잔을 마셨답니다. 

모듬소세지인데요. 15천 원 가격을 고려하면 양이 많은 편은 아니네요.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만족스러웠는데 안주 양을 보면 그냥 그럭저럭 수준이고요. 감자튀김이 나왔는데 차라리 모듬소세지 양을 늘려서 주는 게 좋을 거 같네요.

소세지 맛 자체는 호불호가 없는 정통 소세지 맛입니다. 소세지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죠. 탱탱하면서 육즙이 살아있는 소세지에 맥주 한잔 하면 최고 아니겠어요!

취향에 맞게 소스에 찍어서 먹어도 참 좋고요. 배는 부르는데 맥주와 소세지가 계속 들어갔던 날이었습니다.

광양시청 인근이고 도깨비도로 바로 옆이라 찾기 좋으니 간단히 맥주한잔 생각날 때 방문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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