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 맛집 탐방! 정성가득한 순두부찌개 맛 제대로 느껴보자.(전북 완주군 #접시꽃)

전북 완주는 순두부, 소고기, 묵은지닭도리탕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완주에 놀러 간 김에 완주의 맛을 즐기고자 주변 맛집을 살펴보았는데요. 모악산 근처에 괜찮은 식당이 있다고 하여 방문했어요. 접시꽃이라는 식당인데 이 부근에서 식당 규모도 크고 사람들도 계속 찾아오더군요.

전북 완주군 접시꽃 음식점 방문후기

접시꽃 주소, 전화번호, 운영시간~ 내돈내산!

- 주소 : 전북 완주군 구이면 상하학길 90
- 전화번호 : 050-71370-9236
- 운영시간 : 11:00~21:00, 일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순두부찌개 맛집이자 묵은지닭도리탕 찐맛집이에요.

가게 바로 옆으로 공터가 있는데 접시꽃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이 상당히 넓어요. 주차 후 음식점으로 이동해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음식점 안은 매우 토속적인데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식사를 오신 분들이 나이가 있는 편인데요. 메뉴가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게 아니다 보니 그런 거 같네요. ^^

한편에 다육이등 화분도 잘 가꿔져 있네요. 식당 안에는 테이블로 되어있답니다. 주인장께서 엄청 친절하시고요.

메뉴를 보면 예약메뉴가 있고 즉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어요. 예약메뉴로는 능이황칠백숙 80천 원, 닭볶음탕, 오리주물럭 60천 원이고요. 즉시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순두부찌개, 곤드레밥 9천 원, 임자탕 10천 원, 두부탕수육, 도토리묵 12천 원 등이 있답니다. 임자탕이 생소한데 들깨도토리수제비예요. 저희는 순두부찌개, 곤드레밥, 두부탕수육을 주문했답니다. ^^

반찬이 나왔는데 손수 만드신 메뉴가 정말 맛이 좋답니다. 시금치, 냉이나물 무침이 정말 밥도둑이네요. 집밥처럼 반찬에 정성이 가득하니 입맛을 돋우는데 참 좋습니다.

두부탕수육이 나왔어요. 뜨끈뜨끈한 김을 내뿜는 자태가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두부를 도톰하게 썰어서 찹쌀에 튀겨 나왔는데 새콤달콤한 탕수육소스가 뿌려져 나오니 호불호 없는 맛인 거 같아요. 건강식으로 정말 최고의 메뉴입니다. 탕수육 소스 안에 야채도 많이 들어 있는데 오이, 당근, 목이버섯을 두부탕수육과 함께 먹는 맛도 만족하였습니다.

두부가 아주 토실토실하니 씹으면 부드러움과 고소함으로 가득 찹니다.

건강에 좋은 야채도 풍성하게 들어가 있어서 두부탕수육은 남녀노소 좋아할 맛이라고 생각해요.

순두부찌개가 나왔습니다! 완주 지역의 맛 탐방 목록 중 하나라고 하는데 기대가 됩니다. 뚝배기 한가득 순두부가 나오는데요. 얼큰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부드러운 손두부 정말 최고예요. 밥에 쓱쓱 비벼서 먹으면 밥도둑이죠. 짭조름하고 국물이 시원해서 해장하기도 좋은 거 같아요. 들깨가루가 뿌려져 있어서 시중에서 맛보는 순두부와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해산물은 왕새우, 바지락이 들어가 있어서 참 감칠맛이 돋아요. 시원한 국물에는 다 이유가 있는 거 같습니다.

곤드레밥이고요. 곤드레밥과 차조밥이 함께 나옵니다. 50대 이상분들은 이 곤드레밥의 차조밥 맛을 보시고 옛 추억을 많이 생각하시는지 맛있다는 찬사를 가득 보내시네요. 떡처럼 쫀득쫀득한 차조밥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곤드레밥이 메인인데 왠지 밀리는 느낌이 드네요.

곤드레밥은 이렇게 양념간장을 뿌려서 비벼먹으면 됩니다. 밥이 고슬고슬하게 지어져서 참 맛이 좋았습니다. 곤드레는 돌이나 모래를 잘 걸러내서 입안 이물감 없이 맛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이렇게 깍두기 하나 얹어서 먹으면 건강에 정말 좋은 우리나라 한 끼 식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완주에 가시면 완주 맛 탐방을 꼭 해야 하는데 접시꽃 방문하셔서 제대로 된 완주의 맛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이들도 잘 먹으니 참고하시면 되겠고요. 주변 모악산에 다녀오시는 등산객들도 많이 들르시니 인증된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