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중마동 스시 맛집 추천, 연말연시 셰프의 손맛 광양 이자카야에서 제대로 즐겨보자.(전남 광양시 #하루초밥)

광양에 좋은 사람들과 다녀오기 좋은 이자카야가 있습니다. 바로 하루초밥이라는 곳인데요. 부부가 운영하는 맛집으로 여사장님이 건반 연주도 해주시고 남사장님은 맛있는 음식을 하는 매우 유쾌한 곳이랍니다.

광양 중마동 하루초밥에 대해 알아보자!

하루초밥 주소, 전화번호, 운영시간~ 내돈내산!

- 주소 : 전남 광양시 오류로 61 하루초밥
- 전화번호 : 0507-1435-7333
- 운영시간 : 17:00~22:00, 일요일 정기휴무

오랜만에 친한 동생이 술 한잔 사준다고 해서 하루초밥을 방문했고요. 초밥이 참 괜찮습니다.

음식점 안에 분위기도 일본식스러운 면이 있고 평일 9시경에 만나서 그런지 한가하였습니다. 홀에 사각형 테이블로 구성되어었고요. 음식점 정 중앙에 악기가 놓여 있답니다.

본 메뉴가나오기 전에 술 한잔 하면서 기다리기 좋은 주전부리가 나왔네요. 미역국, 삶은 콩, 콘옥수수, 과자, 김 구성이고요. 음식이 나오는 데로 신속하게 전달해주고 친절하답니다.

28년 경력의 셰프의 수제 음식과 소스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본 메뉴가 나왔어요. 모듬사시미이고요. 55천 원입니다.

모둠 사시미를 주문하니 바삭 튀긴 고구마, 양파 튀김도 주셨어요.

신선한 해산물이 빠지면 서운하겠죠? 멍게, 전복도 먹음직스럽게 준비를 해주셨답니다.

그리고!! 특선초밥도 주문했습니다. 20 피스 기준에 32천 원이에요. 두 명이서 이렇게 많은 양을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소맥을 마시면서 먹으니 순식간에 주문한 음식이 사라졌답니다.

먼저 모둠사시미부터 맛을 보겠습니다. 플레이팅 되어있는 모습만으로도 군침이 났는데요. 기본적으로 사시미는 두툼하게 썰어져 주는데 씹는 식감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나 숙성을 기본적으로 시키다 보니 감칠맛이 예사롭지 않더군요

기본적으로 광어 사시미가 베이스이고요. 뱃살 부위가 기름기가 제대로 껴서 진짜 육즙이 최고네요. 고추냉이 간장에 푹 찍어서 먹으니 부러운 게 없습니다.

그리고 연어도 나오는데 두툼한 연어를 입안에서 씹을 때 느껴지는 이 고소한 맛은 정말 일품이 아닐 수 없어요.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으면 약간의 느끼함이 순식간에 가시는 최고의 횟감인 거 같습니다.

중간에 참치회가 있는데 특별한 것은 없어요. 오히려 다른 횟감이 맛있어서 참치는 별로 손이 가질 않더군요. 참치가 좋은 부위였다면 상황은 달랐겠지만 말이죠.

특선초밥입니다. 진짜 화려하네요. 하루초밥은 초밥 맛집이기 때문에 주문을 안 할 수 없어요. 일반적인 이자카야 치고는 초밥 맛이 준수한 편입니다.

오징어 초밥 진짜 맛있습니다. 오징어의 녹진한 향과 식감이 예술이네요. 그리고 장어초밥도 있는데 솔직히 이건 그냥 그저 그랬던 거 같습니다. 장어가 충분히 크기가 되었으면 더 맛있을 거 같은데 그리고 싱거움이 있다 보니 그런 거 같습니다.

광어초밥은 앞서 신선한 광어 자체를 사용했기에 맛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새우초밥은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맛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없을 듯해요.

연말연시 좋은 사람들과 술 한잔에 좋은 음식 먹으면서 시간 보내면 참 좋습니다. 광양 이자카야 중에 가볼 만한 곳이니 꼭 방문하셔서 초밥 맛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