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제철단지 중국집 맛집 추천, 탕수육, 짬뽕, 짜장 모두 맛있다.(전남 광양시 #따거)

2023. 1. 1. 21:02Enjoy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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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제철단지 안에 가성비 좋은 맛집이 많답니다. 광양제철소가 있다 보니 제철단지 내 음식 솜씨가 좋다고 소문난 곳들이 있어 한 번씩 방문하곤 합니다. 아이들과 제철단지 안에 중국집 맛집인 따거에 방문해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광양 금호동 중국집 따거 시식 후기!

광양 금호동 따거 주소, 전화번호, 운영시간~ 내돈내산~

- 주소 : 전남 광양시 폭포사랑길 99 (백운쇼핑센터 2층에 위치해 있음)

- 전화번호 : 061-791-1155

- 운영시간 : 11:00~21:00, 일요일 휴무

제철소 특성상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는 근무하는 사람이 휴일을 맞이하여 타지로 가서 사람이 별로 없어요. 금요일 저녁에 방문했더니 상당히 한가하였습니다. 삼삼오오 송년회를 보내고 계신 분들이 대부분이고 저희처럼 가족단위로 온 사람은 없었답니다.

 

배가 고파서 미리 전화로 메뉴 예약을 해둔 상태였어요. 오늘 먹어볼 메뉴는 삼선간짜장 10천원, 삼선짬뽕 11천 원, 탕수육 소 20천 원입니다.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느낌을 받는 게 요즘 짜장면 한 그릇에 7천 원 시대라니 놀랄 뿐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만 해도 짜장면이 1.5천 원 했었는데 말이죠. 따거에서 잘 나가는 메뉴는 짬뽕, 볶음밥, 탕수육이고요. 요리류도 저녁에 술 한잔 하면서 많이 즐긴답니다.

미리 예약을 했더니 아늑한 공간에 상차림을 해주셨고요. 상당히 화려한 테이블에 앉았더니 분위기가 뭔가 다릅니다. ^^;;

예약을 한 만큼 메뉴가 신속하게 나왔어요. 탕수육부터 나왔고요. 탕수육 소인데 양이 괜찮습니다. 바삭바삭하게 갓 튀겨져 나온 탕수육의 맛은 정말 일품이죠. 탕수육은 첫번째 고기 누린내가 없어야 하고 두 번째 튀김옷이 적당한 두께여야 합니다. 그리고 소스는 너무 달거나 시면 아무래도 호불호가 갈리게 되죠. 따거 탕수육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먹기 딱 좋아요.

탕수육부터 한입 넣어봅니다. 기본적으로 소스가 부어서 나오니 참고하시고요. 탕수육을 맛있게 먹으라고 간장, 식초, 고추가루를 섞어서 만든 소스를 제공해 줍니다. 적당히 콕 찍은 뒤 입안으로 넣으면 너무 맛있어요.

고소한 탕수육 한 점이면 부러울 게 없겠죠! 탕수육 소스에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함께 먹으면 조화롭답니다. 

삼선 짬뽕이 나왔습니다. 해산물이 기본적으로 듬뿍 들어가 있고요. 동죽 조개가 들어가 있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고 홍합, 주꾸미, 오징어, 새우 등 해산물이 골고루 맛을 내었습니다. 여기에 야채도 아낌없이 들어가 완벽한 짬뽕 맛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해산물이 오래된 것을 쓰면 비린 맛이 나기도 하는데 따거 짬뽕은 해산물이 워낙 신선해서 그런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아아들이 매운 이 짬뽕을 정말 맛있게 먹더라고요. 짬뽕면을 다 가지고 가는 바람에 저는 국물만 열심히 마셨네요.

이렇게 대형 쭈꾸미가 통으로 들어가 있어서 국물이 시원하고 감칠맛이 날 수밖에 없죠. 해산물은 그래도 제 차지였답니다.

후루룩 후루룩 맛있는 짬뽕 맛을 제대로 즐기고 나니 땀이 좀 나더라고요. 역시 얼큰한 걸 먹어줘야 몸에 열기도 나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고 참 좋은 음식인 거 같아요.

삼선 간짜장이 나왔습니다. 간짜장답게 면과 짜장소스가 별도로 나오고요. 삼선간짜장이니 기본적으로 짜장소스에 해산물이 듬뿍 들어갑니다. 해산물은 새우, 오징어, 건해삼이 들어가고요. 불맛이 입혀진 짜장소스만으로도 정말 최고네요.

짜장면을 열심히 비빈 후에 아이들부터 건네주었고요. 짜장면 자체는 너무 달거나 쓰거나 하지 않고 정석적인 맛이었어요.

간짜장이 좋은게 양파가 가득 들어가 있어서 아삭거리는 식감과 단맛이 은은히 나오는 점인데 따거 간짜장 상당히 맛이 좋았습니다. 저는 짬뽕도 맛있었지만 오늘따라 짜장면도 상당히 맛이 좋았답니다.

제철단지 중국집 맛집 따거에 방문해서 탕수육, 짬뽕, 짜장 맛을 제대로 봤어요. 물론 요리류도 즐기면 좋겠지만 아이들과 식사할 때는 이렇게 3가지 메뉴가 핵심이니 충분히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답니다. 굳이 중마동, 광영동까지 가지 않더라도 맛있는 중국집이 생각나면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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