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9. 07:24ㆍEnjoy Food
광양 광영동에는 광양 현지인이 추천하는 전설의 맛집이 꽤 있습니다. 광양 중마동은 프랜차이즈가 많은데 광양 광영동은 오랜 손 맛으로 일궈낸 맛집들이 있답니다. 광양에 오면 광양읍과 광양 광영동 두 군데 맛집 정도는 방문해서 맛을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 방문한 곳은 광영동 통나무집입니다. 광양제철소에서 금호대교를 건너자마자 오른편으로 내려가다 보면 도촌포구가 있는데 길 건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S-Oil 주유소 바로 옆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하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전남 광양시 광영동 통나무집에 대해 알아보자.
광양 통나무집 주소, 전화번호, 운영시간~ 내돈내산!!!
- 주소 : 전남 광양시 도촌길 6
- 전화번호 : 061-794-5000
- 운영시간 : 09:30~20:00
- 기타 : 주차장은 별도로 없지만 주변에 주차공간 많음.
겨울철 여수로 낚시를 가는 낚시꾼들이 이순신대교를 건너가기 전에 일부러 방문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한번 맛을 보면 계속 찾게 되는 맛집입니다. 통나무집의 주력 메뉴는 해물, 생선요리이며 동태탕, 알내장탕이 참 맛이 좋아요. 가격은 동태탕 10천원, 알내장탕은 11천 원이에요. 보통 점심에 와서 먹는 메뉴이고 저녁은 황해물찝, 동태해물전골, 삼겹살, 오리주물럭을 드신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여름철에는 냉면과 콩국수가 맛있다고 합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이렇게 세팅을 해주셔요. 바쁜 점심시간에 신속하게 식사가 가능하니 참 좋네요. 알내장탕과 반찬인데 반찬을 보면 알겠지만 종류가 9가지이고 반찬 자체가 상당히 고급집니다. 직접 담근 창란젓, 어리굴젓도 넉넉히 주고요. 젓갈은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어묵볶음, 파래무침, 고추무침, 김치류, 전까지 반찬에 밥만 먹어도 일반 백반집보다 훨씬 잘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반찬 모두 맛이 좋습니다. 밥 한 공기는 여기서 끝낼 수 있겠네요. 어리굴젓을 젓가락으로 집어서 뜨끈뜨끈한 쌀밥 위에 올려놓고 맛을 봅니다. 정말 최고의 반찬 아닐까 싶습니다.
알내장탕인데요. 충분히 끓여서 먹어야 국물이 시원합니다. 반찬에 밥을 먼저 드신 뒤에 충분히 우러나온 알내장탕 육수 맛을 보면 딱입니다. 두부, 동태알, 곤이 등이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요. 3인분 기준인데 성인남자 3명이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양이 나온답니다. 부추가 얹어 있어서 음식 데코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알내장탕이 충분히 끓어오르면 맛을 보면 되겠습니다. 탱글탱글한 알내장의 모습에 군침이 도네요.
점심이라서 그렇지 완전 술안주입니다. 뜨거우니 입천장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서 먹어야 합니다. 신선한 알내장탕으로 끓여서 냄새가 나지 않아요. 탱글탱글 식감도 식감이지만 고소한 맛이 일품이네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와사비 간장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네요.
좋은 식재료로 만든 알내장탕이니 당연히 국물 맛은 끝내줍니다. 추운 겨울 바로 이 시즌에 가장 적합한 메뉴가 아닌가 싶네요. 밥을 말아서 먹는 거 보다 깔끔한 국물 맛을 즐기는 걸 저는 더 좋아해서 국물 따로 밥 따로 맛을 봤네요.
광양 현지인 맛집 추천! 광영동에 위치한 통나무집 방문하셔서 알내장탕이나 동태탕으로 몸도 녹이시고 몸보신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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