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맛집] 장마비 속 연탄불 위 고기와 뜨거운 만남(전남 광양시 #1982연탄)

2021. 7. 7. 14:44Enjoy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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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겡태공이에요!

남부지방은 본격적인 장마가 찾아왔습니다.
와~ 하루종일 비가 내리구요. 비가 많이 오다보니,
빗소리 때문에 잠을 설칠 지경이네요.
이 와중에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도 나고
난리가 났어요. ^^;;;;

비소리를 들으니 고기 한점 구워먹고 싶어
퇴근 후 후배하고 한잔하기로 합니다.
#1982연탄 이라는 곳인데 처음 방문해봅니다.
가게 앞부터 뭔지 화려하구요.
익숙한 문구와 기호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ㅎㅎ
가게 안은 정말 가득합니다. 어찌나 장사가 잘되는지.

#1982연탄 에서 저희는 이베리코목살과
암퇘지숙성생삼겹살을 주문했어요. 150g 기준!!
이베리코라서 그런지 가격이 싸진 않네요. 15천원
암퇘지숙성생삼겹살은 10천원입니다.

가게안을 둘러보니 테이블식이구요.
연탄불 위에 고기를 굽는 방식입니다.
솔직히 연탄이 타면서 나는 냄새는 별로네요.
옛 추억?을 소재로 가게 컨셉을 잡아서 그런가;
한쪽에는 와인 한잔을 2천원에 파네요.

진짜 연탄불이죠?
생각보다 화력이 좋아서 깜짝 놀랬습니다.
숯보다 오히려 고기도 빨리 익는듯.

그리고 좋았던 것이 술을 주문하면
빠께스에 얼음과 같이 준다는 것! 덕분에 계속
시원하게 주류도 즐길 수 있답니다. ㅋㅋㅋㅋ

반찬이 특별한 건 없구요. 맛이 있어요.☆☆
특히 오이무침 진짜 맛났구요. 돼지껍데기로 먹을만 해요.
추가로 달라고 하시면 직원들이 워낙 친절해서
사람이 많은 가운데도 잘 가져다 줍니다!!!

자! 본격적으로 고기를 구워봐야겠죠?
고기를 구워주지는 않구요. 고기 두께가 10mm이상 되니
정말 잘 구워야합니다. 안그러면 겉은 익었는데
속이 안익고 그 상태에서 겉이 타버리는 문제가 생기죠.

저는 솔직히 이베리코 맛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굳이 비싼 이베리코목살을 시키는 것보다 삼겹살!
이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후배가 여러가지 메뉴 맛이 궁금하다고 하니
시키게 놔두고 맛을 봤답니다.

소스, 장을 여러개 주시는데 돼지고기는 역시나~ 액젓이죠.
느끼한 맛을 비릿함으로 사알짝 감싸주면 고기가 쑥쑥
들어가는 경험들 해보셨죠? ㅋㅋㅋ
그리고 소금 약간 찍어서 와사비하고 먹어도 꿀맛입니다.

이베리코갈비살도 맛은 봤는데....
이베리코갈비살은 15천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맛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
삼겹살이 답 아닌가 싶네요.
요즘 돼지고기 부위 종류가 너무 많아 더 헷갈려요.

돼지고기 먹다보니 닭발이 눈에 들어와서 ㅋㅋㅋ
마늘닭발 주문~ 9천원인데 양도 많고 맛도 굿굿!
#1982연탄 에서 돼지고기가 지겨우면 닭발도
좋을 듯 싶네요.

항상 고깃집 다녀오면 만족을 합니다~
이번 #1982연탄 도 아주 만족했는데요.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니
더할 나위없이 좋은 환경 아니었을까...

후배하고 사는 이야기 이것 저것 하다보니
두시간은 후딱 가네요. 퇴근 후 술한잔이
보약보다 좋을 때가 있는 거 같습니다. ^^;;

방문평가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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